인간 조건에 대한 강력한 탐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재능 있는 외과의사인 토마스는 가벼움의 철학을 믿는다. 그는 애착과 책임의 부담이 없는 자유롭고 가벼운 삶을 추구한다. 테레자와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시는 사랑과 성을 별개의 실체로 여기며 수많은 성적 관계를 맺는다. 그의 만남은 순전히 육체적이며, 감정적 연결이 없다. 반면에 테레자는 정서적 친밀감을 갈망하고, 토마시와의 관계에서 안정을 추구한다. 그녀는 토마시의 부정과 싸우고 자신의 불안감과 싸운다. 테레자의 성격은 토마스의 삶에서 그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존재의 무게를 구현한다. 반면, 예술가이자 토마스의 연인인 사비나는 반항적인 정신을 상징한다. 그녀는 자신의 독립성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기대에 따르기를 거부한다...
가장 사랑받는 고전 로맨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1813년 영국에서 출간되었다. 시대를 초월한 주제와 매력으로 오늘 날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시간과 문화의 경계를 초월하여 고전 문학 작품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엘리자베스 베넷과 미스터 다아시의 파란만장한 관계 속에 있다. 베넷 가족은 베넷 부부와 그들의 다섯 딸인 제인, 엘리자베스, 메리, 키티, 리디아로 구성되어 있다. 베넷 부인은 가족 재산이 남성 상속인에게 수반되기 때문에 딸을 부유한 구혼자와 결혼시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찰스 빙리라는 부유한 젊은 신사가 이웃에 도착하여 네더필드에 집을 임대했을 때 베넷 부인은 딸 중 한 명이 그와 이루어지길 바란다. 베넷의 맏딸이자 가장 아름다운 제인은 빙리 씨와 즉각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재치와 지성..
가장 밝은 빛은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를 지닌다 닉 캐러웨이는 1922년 초여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집을 구한다. 그는 중서부에서 살아왔으며,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이다. 1차 세계대전 참전 이후 주식 채권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고향을 떠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이웃인 제이 개츠비와 친구가 된다. 제이 개츠비는 롱 아일랜드의 대저택에서 매일 밤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엄청난 부자다. 그의 막대한 재산은 수많은 소문을 자아낸다. 닉은 그의 파티에서 만나는 손님 중 그의 과거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을 깨닫는다. 호화스러운 개츠비의 파티에 참가하고자 매주 토요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닉은 그후 자신의 사촌 데이지와 개츠비가 옛 연인 사이였던 것을 알게 된다. 과거 데이지는 가난한데다..
악의 본성 추악한 그림자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로버트 루이슨 스티븐의 소설이다.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헨리 지킬 박사와 그의 또 다른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소설은 인간의 이중성을 풍자하고 비판한 대표적인 작품이자, 이중인격을 표현한 매체들의 선조격이라 할 수 있다. 19세기 런던, 지킬 박사는 부유하고 존경받는 의사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에 매우 열정적이며, 인류를 위하여 보다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지킬 박사는 인간의 선과 악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게 되고, 그러던 중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악의 본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자신에게서 악의 본성을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인격으로 분리해 낸다. 그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충..
낡아도 빛나는 어떤 것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로 꼽히는 이 작품은 1605년 미겔 데 세르반데스가 출판했으며, 전 세계 문학사를 대표하는 고전 중 하나이다. 17세기 스페인의 문학 작품이며,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전편은 1605년 발표, 후편은 10년 후인 1615년 발표되었다. 세르반데스는 그 이듬해 사망한다. 기사 소설에 심취한 한 남자가 기사가 되어 세상의 정의를 지키고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돈 키호테가 최고의 소설이라 호평 받는 이유는 형식과 내용 두 가지가 있다. 형식 면에서는 근대적 맹아를 다 포함하고 있다. 17세기 작품임에도 상호 텍스트성, 작가의 죽음, 독자비평 같은 것들이 다 나온다. 그 이전이나 동시대, 이후의 문학조차 현대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낯선 것들이 많다. 그런..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괴물 프랑켄슈타인 북극 탐험대의 대장 월튼은 극지방을 탐험하던 중 조난자를 구출한다. 혼자 극지방에서 조난 당한 조난자를 의아하게 여긴 월튼은 그에게 왜 이곳에 있었는지 묻는다. 조난자는 본인의 이름을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 밝힌다. 월튼은 프랑켄슈타인에게 호의를 가지게 되괴 얼마 지나지 않아 형제처럼 친근하게 여기게 된다. 프랑켄슈타인 역시 월튼에게 호의를 느끼고 친구라 부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켄슈타인은 어딘가 자신을 닮은 월터에게 충고 겸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월튼은 이 이야기를 누이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편지를 쓴다. (프랑켄슈타인은 이 편지들을 모아 발간한 것이라는 설정을 가진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오랜 연구 끝에 발견한 생명의 불꽃을 만드는 방법을 시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