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비극의 시발점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출간 당시 원래 제목은 '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이었다. 4대 비극 중 가장 먼저 쓰였으며,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기질이 강한 작품이다. 주인공 햄릿의 이름은 전설의 인물 암레스 왕자의 이름 중 맨 뒷글자 h를 앞으로 옮긴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가 등장하는 작품이 바로 햄릿이다. 복수와 비극 이야기의 배경은 12세기 덴마크의 수도 엘시노어 성이다. 덴마크의 왕이 급사한 후 왕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왕위에 오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왕의 왕비 거트루드와 재혼한다. 왕자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심과 어머니의 재혼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중 밤마다..
권력에 휘둘린 인간의 말로 맥베스와 뱅코는 스코틀랜드의 장군이다. 이 두 명의 장군은 반군과의 전쟁에서 돌아오던 길, 정체를 알 수 없는 세 마녀를 마주치게 된다. 세 마녀는 맥베스에게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라 예언하다. 맥베스는 예언을 듣고 왕위를 찬탈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맥베스가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편지로 전해 들은 맥베스의 아내, 레이디 맥베스는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맥베스의 영지에 머물고 있는 던컨 왕을 해치려 한다. 맥베스는 레이디 맥베스의 계획을 전해 듣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주저한다. 그러나 레이디 멕베스는 그의 나약함을 꾸짖으며 살인을 부추긴다. 결국 맥베스는 세 마녀의 예언대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원하던 왕위에 오른 맥베스는 왕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스스로도 왕위를 ..
고대 그리스, 운명과 대서사시 이 서사시는 전쟁의 주인공인 아킬레우스와 트로이 프리아모스의 왕세자 헥토르의 불화로 시작된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부모인 헥토르와 안드로마케에게 복수한다. 하지만, 그 갈등은 헥토르와 아킬레우스 사이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영광과 신들의 호의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일리아스는 도시의 성벽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과 방어 전략, 전사들의 영웅주의와 단점, 신들의 개입 등 트로이 전쟁의 다양한 사건들을 포착한다. 아킬레우스의 용맹함은 적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반면, 헥토르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싸운다. 일리아드는 인간의 욕망과 열정, 영웅들의 승리와 패배, 우정과 배신, 신들의 간섭, 인간의 자유 의지의..